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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 뜻과 대손상각비

by 채움블로그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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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손충당금 뜻

    사업을 하다 보면 거래처에 외상으로 물건을 팔거나, 외상 매출금(외상값)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만약 이 돈을 못 받는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 되겠죠. 그래서 이를 대비하기 위해 설정하는 것이 대손충당금이에요.

     

    대손충당금이란?

    대손충당금(貸損充當金, Allowance for Doubtful Accounts)은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외상매출금(채권)을 미리 비용으로 반영하는 회계 계정이에요. 쉽게 말해, "이 중 일부는 못 받을 수도 있으니 미리 대비하자!"라는 개념이에요.

    왜 대손충당금이 필요할까요?

    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1억 원어치의 물건을 팔았다고 가정해 볼게요.

     

    이 돈을 전부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예를 들어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5% 정도는 못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면, 기업은 미리 500만 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해 둬요. 그러면 실제로 못 받은 돈이 발생해도 재무제표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아요.

    대손충당금의 회계 처리 방식

    1. 대손충당금 설정
      • 예를 들어 올해 외상매출금이 1억 원이고, 예상 대손률이 5%라면?
      • 대손상각비 500만 원 / 대손충당금 500만 원
      • 이렇게 하면 비용이 미리 반영되어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어요.
    2. 실제 대손 발생 시
      • 만약 한 거래처가 부도가 나서 200만 원을 못 받게 되었다면?
      • 대손충당금 200만 원 / 외상매출금 200만 원
      • 이미 충당금을 설정해뒀으니 추가적인 손실 없이 해결할 수 있어요.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면 좋은 점

    1. 재무제표가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실제 받을 수 없는 금액을 미리 반영하면 기업의 재무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요.

    2. 갑작스러운 손실을 막아준다. 예상치 못한 외상값 미회수로 인한 재무 충격을 줄일 수 있어요.
    3. 세금 절감 효과도 가능함. 대손충당금은 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세금 부담을 줄일 수도 있어요.

    대손충당금, 이렇게 설정해요.

     

    기업마다 다르지만, 보통 과거의 대손 발생률을 참고하거나 채권의 신용 등급을 평가해서 대손충당금을 설정해요.

    • 과거 3년간 평균적으로 3~5%의 대손이 발생했다면, 올해도 비슷한 비율로 설정 가능
    • 신용이 낮은 거래처는 대손충당금을 더 높게 설정

    대손 충당금 환입 회계 처리

    대손충당금은 "혹시라도 못 받을 돈"을 예상해서 미리 비용 처리한 건데, 나중에 보니까 생각보다 돈을 잘 받았어요! 그러면 그동안 설정해 놨던 대손충당금을 다시 수익으로 잡아야겠죠? 이게 바로 대손충당금 환입이에요.

     

    예를 들어, 아까 A 회사가 500만 원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B 회사가 시간이 지나 결국 1억 원을 다 갚았어요! 그러면 A 회사는 "어? 500만 원을 괜히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네? 다시 환입해야겠다!" 하면서 회계 처리를 합니다.

     

    차변: 대손충당금 500만 원 (설정했던 금액 취소)
    대변: 대손충당금 환입 500만 원 (영업 외 수익)

     

    이렇게 대손충당금 환입을 하면 손익계산서의 영업 외 수익영업 외 수익으로 반영돼요.

    대손 세액 공제 요건

    대손 세액 공제는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부가가치세(VAT)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예요. 못 받은 돈에 대해 낸 세금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대손 세액 공제 요건

    1. 채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경우 (일반적으로 5년 또는 10년)
    2. 법원의 판결에 의해 회수 불가능한 경우
    3. 채무자가 폐업하거나 파산한 경우
    4. 금융회사 등이 채권추심을 포기한 경우

    이미 상각 한 매출채권을 다시 받으면?

    혹시라도 대손 처리한 금액을 다시 회수하면 어떻게 될까요?

     

    A 회사가 500만 원을 "이건 완전 못 받을 돈이야"라고 생각하고 대손 처리(비용으로 확정)했는데, 몇 개월 뒤 갑자기 B 회사가 500만 원을 갚았어요! 이럴 땐 아래처럼 회계 처리를 하면 돼요.

    대손상각비 소멸시효

    대손상각비는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법적으로 더 이상 청구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대손상각비 소멸시효라고 해요.

     

    소멸시효 기간은 어떻게 될까요?

    1. 상법 적용: 일반적으로 5년 (기업 간 거래 시)
    2. 민법 적용: 개인 간 거래 시 10년

    즉, 일정 기간 동안 미회수된 채권은 법적으로 무효가 되며, 이 금액을 회계상 비용으로 확정해야 해요.

     

    대손충당금 환입과 대손상각비 소멸시효의 차이점

    1. 대손충당금 환입 → 예상보다 돈을 더 많이 받았을 때, 설정해 둔 대손충당금을 수익으로 돌리는 것.
    2. 대손상각비 소멸시효 → 일정 기간 동안 회수되지 않으면 회계상 완전히 비용으로 확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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